1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날 첫 오픈한 디에이치자이 개포 모델하우스는 오전 11시 전후로 수㎞에 달하는 인파가 줄을 서 대기했다. 현대건설은 오는 주말까지 사흘 동안 최소 4만5000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했다.
디에이치자이 개포는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GS건설이 시공하는 아파트다.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3.3㎡당 4160만원의 평균분양가로 부동산시장 로또로 불렸다.
정부가 청약가점을 노린 위장전입을 집중조사하겠다고 밝혔음에도 인기를 증명한 셈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3일 부모 등을 동거인으로 위장전입시켜 아파트를 유리하게 청약받으려는 불법행위를 단속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8·2 부동산대책에 따라 서울 등 투기과열지구에서 분양되는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은 추첨이 아닌 100% 가점제로 청약자를 뽑는다. 부양가족 수와 무주택 기간, 청약통장 가입 기간 등을 점수화한다.
박윤서 현대건설 분양소장은 "추첨제로 진행되는 유형에 관심이 많았다"며 "투자를 감안한 실수요자가 상당히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청약일정은 오는 19일 특별공급, 21일 1순위청약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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