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임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태임입니다. 그동안 너무 뜸했습니다"라는 문장으로 시작되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이어 "여러 생각과 고통 속에서 지난 날 너무 힘들었습니다"라면서 "저는 앞으로 평범한 삶을 살아가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동안 저를 사랑해주셨던 분들 잊지 않고 살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네티즌들은 이 같은 이태임의 글을 두고 사실상 연예계를 은퇴하겠다는 의미가 아니겠느냐는 반응을 보였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매니지먼트 해냄 측은 "해당 글과 관련해 본인에게 먼저 확인한 후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오후가 되도록 이태임은 소속사와도 연락을 끊고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소속사 측은 이날 오전 "활동하면서 힘들어 하긴 했으나 돌연 이렇게 글을 올릴 줄 몰랐다"면서 "먼저 상황을 파악해볼 것"이라고 전했다가, 이날 오후에는 "현재 이태임 본인과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면서 "이에 이날 중으로는 입장 정리가 어려울 것 같다"고 전망했다.
네티즌들에게 이태임의 은퇴 선언은 낯설어 보인다. 2015년 한 방송의 녹화 도중 걸그룹 쥬얼리 출신 예원과 욕설 논란이 불거졌고 그 이후 해당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었지만 지난해 6월부터 8월까지 방송된 JTBC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로 배우로서 재기에 성공하면서 연기에 대한 열의를 보였던 그였기 때문이다. 또 지난달에는 MBN '비행소녀'에서도 자신의 일상을 가감없이 보여주기도 했다.
소속사와도 1년간의 계약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 일방적이고 돌발적인 은퇴 선언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해석이 많다. 또 욕설 논란 이후에도 재기를 위해 노력하는 이태임을 지지했던 시청자들이 많았던 만큼, 아쉬워하는 네티즌들이 많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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