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언 전 의원이 자신이 언급한 ‘경천동지’ 할 세가지 중 하나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 여사가 명품가방 등을 받은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정 전 의원이 나머지 두 개를 밝힐지 귀추가 주목된다.
정 전 의원은 2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김 여사의 명품가방 사건’이 정 전 의원이 밝힌 경천동지할 세가지 중 하나가 맞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정 전 의원은 17대 대선 당시 김 여사가 대선 당락을 좌우할 ‘큰 실수’를 저질렀다고 폭로한 바 있다.
이어 정 전 의원은 ‘경천동지할 나머지 두 사건이 김 여사가 관계돼 있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하지만 정 전 의원이 직접 나머지 두 개를 밝히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정 전 의원은 올해 1월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대선 과정에서 고비가 세 번 있었다. 아주 경천동지할 별의별 일들이 많이 벌어졌다”고 밝혔다.
하지만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선 “그때 벌어진 일은 제가 죽기 전에 얘기하려고 한다. (지금 그것을) 얘기하면 제가 이상한 사람이 될 수 있다”며 폭로를 거부했다.
한편 정 전 의원은 옛 새누리당 출신이며 이 전 대통령의 측근이었다. 최근 정 전 의원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 전 대통령에 대한 폭로를 이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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