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워싱턴DC에 체류 중인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은 22일(현지시간) 미국 정부의 철강 232조 조치와 관련해 “4월말까지 잠정 유예를 받았다”고 밝혔다.
한국 외에도 유럽연합(EU)과 아르헨티나, 호주, 브라질 등도 잠정유예 대상이 됐다. 김 본부장은 “잠정유예를 받은 국가들은 조건협상을 해야 한다”며 “우리도 협상을 계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이 말한 조건협상은 자유무역협정(FTA)을 철강 관세 면제와 연계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에 따라 우리가 FTA에서 자동차를 비롯한 추가적인 양보안을 내놓을 가능성이 거론된다.
이에 대해 김 본부장은 “협상 중이기 때문에 조건과 내용을 자세히 말할 수 없다”고 함구했다.
한편 관세 면제 국가인 캐나다와 멕시코, 관세 부과 유예 국가인 한국 등 5개 국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들은 23일(현지시간)부터 미국에 수출하는 철강과 알루미늄에 각각 25%와 10% 관세가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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