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이 발부된 가운데 23일 이 전 대통령이 서울 논현동 자택에서 서울동부구치소로 이동하고 있다./사진=임한별 기자

청와대는 22일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된 것 관련 "그저 안타까울 뿐"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기자단에게 "많은 사람들이 묻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무슨 말을 더 할 수 있겠는가. 삼가고 또 삼가겠다"며 "스스로에게 가을서리처럼 엄격하겠다는 다짐을 깊게 새긴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입장문 배경에 대해 "문 대통령의 직접 말씀은 아니다. 대변인으로서 대통령의 심중을 헤아려 내놓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이 전 대통령의 구속 영장이 발부된 오후 11시쯤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동포간담회 행사를 마친 상황이었다. 문 대통령은 현장에서 이 전 대통령 소식을 보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22일부터 24일까지 베트남, 24일부터 27일까지 아랍에미리트를 방문하고 28일 오전 청와대에 돌아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