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 민주당은 대변인은 28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세월호 참사 당시 국가와 대통령은 존재하지 않았고 국가는 단 한명의 국민을 보호하지 못한 것이다”라며 이같이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어 김 대변인은 "300여명의 고귀한 목숨이 희생되는 동안 박근혜 정부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으며 훗날 책임이 거론될 것만을 염려해 보고 시간과 대통령 훈령까지도 불법으로 변경하는 인면수심의 행태를 보였다"며 "후안무치도 이런 후안무치가 없고 인면수심도 이런 인면수심이 없다"고 날을 세웠다.
또 "박 전 대통령에게 또 한 번 소름이 끼친다"며 "더구나 수사 결과에서 또 다시 '최순실'의 이름을 보게 됐다는 것에 대해 분노가 치민다"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대통령 청와대'가 아니라 '최순실-박근혜 대통령 청와대'였음이 만천하에 드러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보고 조작과 훈령 불법 변개의 모든 관련자들에게는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다시 한 번 깊이 세월호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세월호 유가족 여러분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검찰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사건 당일 오전 10시20분쯤 세월호 사고에 대한 보고를 받고도 오후 2시까지 관저 침실에 머물러 있었다. 당시 최순실씨가 사고와 관련해 회의를 하기 위해 관저에 방문한 것도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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