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회장은 이날 “일련의 사태에 대한 모든 책임을 통감하고 주주 및 고객, 임직원 여러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 드린다”고 말했다.
박 회장의 사퇴 배경은 비자금 조성과 채용 비리 의혹 등과 관련한 검찰 수사와 나빠진 여론 등인 것으로 전해졌다.
2014년 3월 대구은행장 겸 DGB 금융지주 회장에 취임한 박 회장은 취임 직후부터 지난해 8월까지 간부 16명과 법인카드로 32억70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구매한 뒤 수수료 없이 현금화하는 '상품권 깡'으로 비자금 30억원을 조성한 혐의를 받는다. 아울러 2016년 신입사원 채용에서 임직원 자녀 3명을 특혜 채용하는 등 채용 비리 의혹도 받는다.
DGB금융지주와 DGB대구은행은 다음달 2일 임시 이사회를 개최하고 향후 구체적인 일정을 논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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