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유시민. 박근혜 재판./사진=JTBC 제공

'썰전'의 유시민 작가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1심 재판 형량을 전망했다. 지난 5일 오후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유시민 작가와 박형준 교수가 '다시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유 작가는 박 전 대통령이 오전 10시20분쯤 세월호 참사에 대한 첫 보고를 받았다는 사실에 "상식적으로 납득이 안 되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유 작가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오전 10시20분까지 무엇을 했는지 다들 궁금해한다. 때문에 온갖 소문이 만들어진다"라며 "아팠으면 아팠다고 이야기를 해야 한다. 사람들은 '몸이 아픈 게 아니라 다른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상상한다. 그리고 대통령이 (몸이 아파서) 수면제를 처방받았다면 그 기록이 있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유 작가는 "도대체 우리가 어떤 사람을 대통령으로 뽑았고, 그 사람이 뭘 하는 나라에서 4년을 살았다는 건가. 이건 진짜 아니다. 목덜미가 뻐근하다"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1심 선고 공판 판결 전망 관련해 유시민은 “최순실 씨보다 적게 나오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하며 “최순실 씨가 옥중에서 회고록 쓴다는 뉴스가 있던데, 가제가 ‘나는 누구인가’더라. 그래서 내가 책 제목을 이렇게 고치라고 답을 주려고 한다. ‘나는 대한민국의 전직 대통령이다’”라고 이야기해 현장에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오늘(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가 진행하는 이날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선고공판은 오후 2시 10분부터열린다. 이날 박 전 대통령은 국정농단 사건 선고공판에 출석하지 않는다. 이번 재판에서 박 전 대통령에 적용된 혐의는 크게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5건) ▲직권낭용 권리행사방해 및 강요(11건) ▲강요미수 ▲공무상 비밀누설 등 총 18개의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