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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이 매수자우위로 돌아섰다. 과열이 심했던 강남도 호가가 내리고 집을 사려는 사람은 없는 분위기다.
9일 KB국민은행 통계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수우위 지수는 94.8을 기록해 올 1월1일 이후 처음으로 100 밑으로 떨어졌다. 매수우위 지수는 공인중개사사무소 3000개를 조사해 매수자가 많으면 100~200, 매도자가 많으면 0~100을 나타낸다.

즉 매수우위 지수가 100 밑으로 떨어지면 집을 내놓은 사람은 많은데 살 사람은 없다는 의미다. 서울 매수우위 지수는 2016년 7월 100을 넘은 뒤 지난해 6~7월 120을 넘기기도 했다. 지난해 8·2 부동산대책 발표 이후 8~12월은 100을 밑돌았다.


강남 한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이번달부터 다주택자 양도소득세가 인상돼 지난달까지 매물이 많았고 호가를 수억원 낮춰도 거래가 잘 이뤄지지 않는 상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