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홈구장 다저스타디움에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를 맞아 6이닝 8삼진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6회말 류현진이 대타로 교체된 이후 다저스 불펜진이 리드를 지켜내면서 4-0 다저스의 승리로 끝이 났다.
이날 류현진은 쾌조의 컨디션을 보였다.
1회초 류현진은 선두타자 마커스 시미언을 상대로 연속 볼 2개를 넣었다. 3구에서 시미언이 크게 휘두른 타구를 좌익수 맷 켐프가 뜬공으로 처리했다.
류현진은 2번 타자 맷 채프먼을 상대로 풀카운트 접전을 펼쳤다. 7구 체인지업이 볼이 되면서 류현진은 첫 볼넷을 내줬다. 3번 타자 제드 라우리를 삼진으로 잡은 류현진은 크리스 데이비스마저 삼진으로 처리해 무실점으로 첫 이닝을 마쳤다.
흐름이 좋았다. 3회초 류현진은 제이크 스몰린스키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다. 투수 션 마네아를 땅볼로 처리한 류현진은 마커스 시미언을 상대로 5번째 삼진을 잡았다.
4회도 류현진의 공은 위력적이었다. 선두타자 채프먼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카일 라우리는 1루수 땅볼로 아웃, 크리스 데이비스를 삼진으로 물러나며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5회 류현진은 맷 올슨을 1루수 땅볼로 잡았다. 조나단 루크로이 역시 유격수 땅볼로 막았다. 류현진은 스티븐 피스코티에게 첫 안타를 맞았지만 제이크 스몰린스키를 뜬공으로 잡았다. 류현진은 5이닝 무실점 6삼진으로 승리투수 요건을 충족했다.
6회 류현진은 트레이시 탐슨, 마커스 시미언에게 연속 삼진을 잡았다. 류현진은 맷 채프먼까지 포수 뜬공으로 막았다.
류현진은 깔끔하게 6회까지 1피안타 1볼넷만을 기록하며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후 6회말 다저스의 공격에서 류현진은 대타 피더슨과 교체되며 홈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날 다저스는 1회말 크리스 테일러와 코리 시거가 연속 홈런포를 가동해 류현진을 도왔다. 이어 6회말 캠프의 솔로홈런, 포사이드의 2루타로 밸링저가 홈에 들어오며 2점을 추가했다.
9회초 다저스는 1사 1·2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마무리 켄리 잰슨이 나와 다저스의 승리를 지켜냈다.
한편 이날 첫승을 신고한 류현진은 오는 17일 샌디에이고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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