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세단보다 큰 이색 스피커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월 롯데월드몰 5층에 오픈한 대중음악박물관은 한국 대중음악과 커피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테마 카페이다. 특히, 매장 내부에 위치한 초대형 스피커는 압도적인 크기와 희소성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소형 블루투스 스피커로 음악을 듣는 것이 익숙한 요즘 트렌드와 달리 거대한 규모의 음향장치를 선보이며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다.

▲ 롯데월드몰 제공 @머니S MNB, 식품 외식 유통 · 프랜차이즈 가맹 & 유망 창업 아이템의 모든 것

대중음악박물관에 설치되어 있는 2대의 대형 스피커는 美 웨스턴 일렉트릭사가 1930년대에 생산한 ‘미로포닉 M5’로 80여 년의 세월을 견뎌낸 희귀 모델이다. 
스피커 사이에는 대형 모니터가 위치하고 있어 스피커 2대와 모니터를 합친 너비는 7.2m에 이른다. 일반적으로 대형 세단의 전장 길이가 약 5m이니, 웬만한 자동차보다 사이즈가 크다고 볼 수 있다.


또 미로포닉 M5 스피커는 생산 당시의 모양을 유지하고 있는 몇 안되는 스피커이다.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이색적인 스피커 옆에서 커피를 마시며 기념 사진을 찍고자 하는 고객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롯데자산개발 리싱2팀 조은영 팀장은 “이색적인 볼거리를 구경하기 위해 주말에는 일 평균 800명의 고객이 매장을 찾고 있다”면서 “스피커 사이에 있는 화면으로 다큐멘터리가 나오고 있어 고객들에게 듣고 보는 공감각적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