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4일 밤 11시10분 방송된 'PD수첩'은 2.8%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4.7%보다 1.9%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이날 방송된 'PD수첩'에서는 지난 2010년 미국에서 암페타민 82정을 반입했다가 입건유예 처분을 받은 박봄 사건에 대해 다뤘다. 암페타민은 각성제 중 하나로 피로와 식욕을 낮추는 약물로 국내에서는 향정신성의약품, 즉 마약류로 분류돼 허가 없이 반입, 복용할 경우 불법으로 간주된다.
당시 박봄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우울증 치료가 목적이었다고 주장했다. 미국에서 대리 처방을 받고 그 약을 다른 사람이 받았다는 점, 젤리류로 둔갑시켜 통관절차를 밟았다는 점 등이 의심됐음에도 검찰은 박봄을 입건유예 처분했다.
그러나 비슷한 시기에 치료를 목적으로 암페타민 29정을 반입했던 S전자 직원은 구속기소 됐다. 이에 대해 전 마약담당 검사인 조수연 변호사는 "입건유예는 말 그대로 입건도 안하고 사건 번호도 안 집어넣었다는 이야기"라며 "암페타민 82정을 몰래 갖고 들어오다가 적발된 케이스를 입건 유예하는 것은 정말 이례적이다. 그래도 구 공판을 해서 최소한 집행유예 정도는 받게하는, 구속은 아니라 하더라도 그게 정상적인 사건 처리였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같은 시간대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은 5.5%, KBS2 '하룻밤만 재워줘'는 3.4%의 시청률을 각각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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