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광주전남지역은 자동차, 조선 등 주력 제조품목의 생산과 수출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지역 기업들의 수익성 저하와 경영 악화로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지역 주력 업종의 고도화 및 신산업 육성, 고부가가치 서비스업 적극 육성 등 정책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25일 조수영·박지섭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 경제조사팀 과장이 내놓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광주전남지역 경제성장의 특징 및 정책대응 방향'이란 제목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0~2016년 중 연평균 광주 GRDO 성장률은 광역시 평균(2.4%)과 동일한 수준이며, 성장률 하락폭(2000~2006년 대비 기준)은 광역시 평균(-1.4%포인트)보다 컸다.
같은 기간 전남의 GRDP 성장률(2.1%)은 광역도 평균(3.3%)보다 낮고 성장률 하락폭(-1.0%포인트)은 광역도 평균(-1.4%포인트)보다 작았다.
산업별로 제조업은 광주·전남 모두 부진했다. 광주 제조업 성장률(1.1%)은 광역시 평균(2.1%)보다 낮고 성장률 하락폭(-7.1%포인트)은 광역시 평균(-1.7%포인트)보다 컸다. 자동차(-22.1%포인트)는 공장 증설 이후 생산 정체, 가전(-15.2%포인트)은 역내 업체의 생산공장 해외 이전 등으로 성장률이 크게 하락했다.
전남도 성장률(2.3%)은 광역도 평균(3.6%)보다 낮고 성장률 하락폭(-3.1%포인트)도 광역도 평균(-2.0%포인트)보다 크게 높았다. 전남은 조선(-5.7%포인트)은 수주 부진, 석유화학(-5.3%포인트)은 중국의 자급률 제고 등의 영향으로 성장률이 하락했다.
수출도 광주·전남 모두 크게 위축됐다. 광주의 수출 증가율(2.7%)은 광역시 평균(2.3%)보다 높지만 하락폭(-10.6%포인트)은 광역시 평균(-5.8%포인트)보다 두 배 가까이 높았다. 광주의 경우 자동차(-105.0%포인트), 가전제품(-24.1%포인트)의 성장률이 크게 하락했다.
전남은 광역도 평균(-0.9%)보다 더 크게 감소(-2.7%)하고 하락폭(-18.5%포인트)도 광역도 평균(-8.6%포인트)의 두 배 이상 컸다. 전남은 선박(-73.0%포인트), 석유화학(-65.0%포인트)의 성장률이 크게 하락했다.
이처럼 주력 제조업을 비롯한 산업 전반의 성장세 둔화는 지역기업들의 수익성 저하로 인한 경영상황 악화로 이어졌다. 2015년 광주 소재 주요 기업(100인 이상)의 영업이익률(3.9%)은 2010년(10.9%)에 비해 7.0%포인트 하락해 광역시중 하락폭이 가장 컸고, 전남도 5.8%포인트(12.8% → 7.0%) 하락해 광역도중 하락폭이 강원, 충북에 이어 세 번째로 컸다.
경영악화로 인해 중소업체를 중심으로 한계기업도 급증했다. 2015년 광주지역 한계기업은 117개로 2009년(56개)에 비해 108.9% 증가했고, 전남은 105개로 2009년(47개)에 비해 123.4% 증가했다. 2009~2015년중 광역시도별 한계기업의 연평균 증가율을 보면, 광주(18.2%)와 전남(20.6%) 모두 전국 평균(15.2%) 수준을 상회했다.
이처럼 주력 제조업을 비롯한 산업 전반의 성장세 둔화는 지역기업들의 수익성 저하로 인한 경영상황 악화로 이어졌다. 2015년 광주 소재 주요 기업(100인 이상)의 영업이익률(3.9%)은 2010년(10.9%)에 비해 7.0%포인트 하락해 광역시중 하락폭이 가장 컸고, 전남도 5.8%포인트(12.8% → 7.0%) 하락해 광역도중 하락폭이 강원, 충북에 이어 세 번째로 컸다.
경영악화로 인해 중소업체를 중심으로 한계기업도 급증했다. 2015년 광주지역 한계기업은 117개로 2009년(56개)에 비해 108.9% 증가했고, 전남은 105개로 2009년(47개)에 비해 123.4% 증가했다. 2009~2015년중 광역시도별 한계기업의 연평균 증가율을 보면, 광주(18.2%)와 전남(20.6%) 모두 전국 평균(15.2%) 수준을 상회했다.
기업의 경영환경이 악화되면서 신성장동력 확충 등을 위한 투자도 부진했다. 2010~2016년중 광주 설비투자 증가율은 0.1% 감소해 2000~20006년 0.4%보다 감소했으며, 전남도 1.8%로 0.8%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전남은 석유정제,석유화학 등 대규모 장치산업의 설비 유지보수나 효율화를 위한 투자를 제외하면 정체 수준을 보였다.
건설업은 광주가 상대적으로 양호한 반면 전남은 크게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며, 광주 서비스업 성장률(2.5%)은 광역시 평균(2.7%)과 비슷한 수준이며 성장률 하락폭(-1.1%포인트)은 광역시 평균(-1.6%포인트)보다 작았다.
전남의 성장률(2.7%)은 광역도 평균(3.4%)보다 낮지만 보합 수준을 유지했다.
조수영·박지섭 과장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성장이 둔화된 지역 주력 제조업을 4차 산업혁명 기술과의 융합 등을 통해 고도화하고, 에너지, 바이오 등 지역내 새로운 산업을 적극 육성해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또 "이같은 지역 업종의 도약을 위해 역내 기업가의 혁신사업에 대한 투자의욕 고취와 함께 역외 혁신자본에 대한 인센티브 부여 등을 통한 투자유치 전략을 병행하고, 고용 및 부가가치 창출효과가 큰 문화·관광·의료서비스 등 고부가가치 서비스업을 적극 육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