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정상은 27일 첫 만남에서부터 환영 만찬까지는 장소를 중심으로 대략 7회 정도의 만남을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 공개되지 않은 일정을 고려했을 때 이보다 많을 수도 있다.
우선 두 정상은 오전 첫 만남부터 시작한다. 김 위원장은 차량을 이용해 판문점 북측 판문각에 도착한 뒤 걸어서 군사분계선(MDL)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 위원장은 이후 문 대통령과 MDL 부근에서 만나 악수 또는 포옹을 하면서 본격적인 남북정상회담을 시작하게 된다. 이 모든 과정은 전 세계에 생중계된다.
두 번째는 김 위원장에 대한 공식 환영식이다. 김 위원장은 북한 최고 지도자로서 처음으로 국방부 근무지원단 소속 의장대의 사열을 받는다.
두 정상은 공식환영식이 끝나면 곧바로 회담 장소인 평화의 집으로 이동한다. 1층에 마련된 방명록에 서명을 한 뒤 참모들을 소개하는 등 환담의 시간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네 번째로 두 정상은 이후 2층 정식회담장으로 입장해 각각 모두발언을 하게 된다. 이 역시 전 세계에 전파를 탄다.
이 과정이 끝나면 두 정상은 본격적으로 정상회담을 시작하는데 대략 오전 10시쯤으로 예상된다. 배석 참모들을 포함하는 확대 회담 또는 두 정상간 단독 회담 등 두 차례 진행 가능성이 있다.
현재 청와대는 환영만찬까지만 공식 일정을 공개했기 때문에 회담 종료시간이 언제인지 가늠하기는 어렵다. 정상회담 합의문 문구 조율 등 시간을 고려했을 때 밤 늦게 또는 자정을 넘길 가능성도 있다.
이 경우 남북 정상은 중간 휴식 시간 등을 뺀 나머지 시간에 거의 함께 시간을 보내게 된다. 처음 만나는 두 정상간 당일치기 회담이지만 김 전 대통령의 10시간을 훨씬 넘을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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