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회장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만찬장 분위기는 대체로 따뜻하고 좋았다”며 “편안하고 부드러운 분위기로 진행돼 그 오랜 기간의 냉전이 참 무색하다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박 회장은 만찬음식에 대한 소감을 전하며 옥류관 '랭면'을 극찬했다.
그는 “생각보다 면발은 약간 질긴 편이었는데 육수가 일품이었다”며 “소고기, 닭고기, 꿩고기등 세 가지로 국물을 냈다는데 고명으로 얹은 세가지 수육도 아주 부드럽고 담백했다”고 설명했다.
박 회장은 냉면을 먹은 뒤 생긴 특별한 에피소드도 소개했다. 그는 “한 그릇을 뚝딱 국물까지 먹어치우는 걸 옆자리 나이 지긋한 북측 분이 보더니 ‘내 쟁반국수도 개오라 할테니 그것도 드쇼보시오’하며 비빔냉면 같은 쟁반국수를 가져오게 했다”고 전했다.
박 회장은 “혼자 신나게 먹는데 장하성 실장이 부러웠는지 한 젓갈 먹자며 뺏어먹어서 아쉬웠다”며 옥류관 냉면과 함께 북한식 쟁반국수를 먹게 된 사연을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박 회장은 “앞으로 경협과 교류가 가능해지는 시기가 오면 정말 국가와 민족의 미래를 위해 함께 번영하는 길을 가도록 모두가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그 때가 올 때까지 많이 생각하고 연구하고 토론도 해서 제대로 경협을 전개할 준비를 해야할 거 같아 마음이 바쁘다”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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