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시골에서 올라온 민지영의 시아버지, 시어머니는 민지영과 그의 엄마가 차린 생일상에 감격했다. 이때 시아버지는 선물로 무엇을 원하냐는 말에 "손주가 보고 싶다. 하지만 스트레스는 받지 말아라"라고 말했다. 이때 민지영은 아이 초음파 사진 한 장을 건넸다. 민지영이 임신을 한 것. 그의 임신 소식에 양가 부모님은 눈물을 보이며 기뻐했다.
하지만 몇주 후 진행된 촬영에서 민지영은 유산 소식을 전하며 눈물을 쏟았다. "나이 마흔에 시집가게 됐고 좋은 사람을 만나서...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되게 꿈 같은 일이 벌어졌던 것 같은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민지영은 "병원에서는 그 누구의 잘못도 아니라고 해주시지만 내가 아이를 지키지 못한 것 같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남편 김형균은 "괜찮다. 난 아내가 건강하고 우리 둘만 생각하고 행복했으면 좋겠다"며 민지영을 다독였다.
스튜디오에 나온 민지영은 “오늘 이 자리에 나오는 것이 쉽지 않았다. 아픔은 저만 겪는 것이 아니라 신랑도 함께 겪었다. 아픔 속에 더 빠져있는 것보다 건강하게 내 몸을 만들고 좋은 엄마, 아빠가 될 수 있게 공부도 많이 하겠다.(아이가) 다시 찾아와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민지영은 다시 눈물을 흘렸고 스튜디오 식구들은 그를 다시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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