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삼성전자가 LG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G7 사전예약 3일을 남기고 출고가를 인하했다.
이통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9플러스 256GB모델은 이날 출고가를 115만5000원에서 107만8000원으로 기존보다 7만7000원 낮췄다. 갤럭시 시리즈가 출시 1년이 되지 않은 시점에 가격을 인하한 것을 두고 업계는 의외라는 반응이다.
실제 전작인 갤럭시S8의 경우 지난해 4월 출시된 후 약 1년만에 출고가가 10만원가량 낮아졌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이번 전략을 두고 LG전자의 G7을 겨냥한 전략으로 분석한다. 현재 G7의 출고가는 약 80~90만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 매체는 “LG G7의 출고가가 확정됐다”며 “출고가는 89만9800원”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업계 한 관계자는 “조만간 제조사가 공식적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갤럭시S9의 국내 성적이 부진한 점도 이번 출고가 인하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갤럭시S9은 이모지 기능을 추가하는 등 카메라 기능을 대폭 업그레이드해 출시했지만 시장의 반응은 미온적이다.
현재 이통3사는 갤럭시S9에 최대 20만원 수준의 지원금을 제공한다. 이를 감안하면 갤럭시S9의 실구매가는 80~100만원 선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LG유플러스를 제외한 나머지 통신사는 협의 마무리 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조만간 대부분의 통신사가 갤럭시S9의 출고가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