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이 병원 원장(의사)과 간호조무사 4명, 피부관리사 5명 등 총 10명은 이날 참고인 조사에서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약 60여시간 프로포폴 주사제를 상온에서 방치했다고 진술했다. 의약품 관리 소홀이 사태를 키웠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전날 이 피부과에서 프로포폴 주사를 맞고 시술을 받은 환자 20명은 패혈증 증세를 보여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들은 현재까지 치료를 받고 있으며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시술자는 총 21명으로, 그 중 20명이 이상증세를 보여 치료를 받고 있다"며 "직접 후송된 인원은 10명 이내이며 나머지는 집에서 각자 또는 병원에서 연락받은 후 (인근 병원으로) 이동했다"고 설명했다.
패혈증은 미생물에 감염돼 온몸에 심각한 염증반응이 생기는 급성질환이다. 미생물이 혈액 속으로 침투하지 않아도 염증반응 때문에 온몸에 패혈증이 빠르게 번질 수 있다. 패혈증에 걸리면 체온이 38도 이상으로 오르거나 36도 이하로 내려가는 증상이 나타난다.
앞서 이날 경찰과 질병관리본부 등은 합동감식을 진행했다. 경찰과 질본, 서울시, 강남보건소,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자 34명은 이날 오전 해당 피부과를 방문해 오후 5시까지 합동감식을 벌였다.
앞서 이날 경찰과 질병관리본부 등은 합동감식을 진행했다. 경찰과 질본, 서울시, 강남보건소,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자 34명은 이날 오전 해당 피부과를 방문해 오후 5시까지 합동감식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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