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부품의 사용이 전면 중단된 중국 통신장비업체 ZTE(중싱통신)가 극적인 반환점을 맞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1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ZTE의 회생을 위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중국의 시 주석과 거대한 중국 통신업체 ZTE가 조속히 다시 사업할 수 있는 길을 제공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미국 상무부는 미국의 대북·대이란 제재를 위반한 혐의로 ZTE에 7년간 미국 기업과 거래를 금지하도록 제재했다. ZTE는 이 조치가 회사의 생존을 위협한다고 반발했다.
이후 ZTE에 대한 미국 당국의 제재는 미국과 중국 사이의 주요 현안으로 급부상했고 이달 초 미중 무력 관련 협상에서 도마위에 오르면서 본격 논의되기 시작했다.
ZTE는 지난 9일 공고문을 통해 “미 상무부의 제재 영향으로 회사의 주요 영업활동을 진행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으며 중국 언론들은 ZTE의 온라인 판매 업무가 이미 중단됐다고 보도했다.
ZTE는 이번 사안과 관련 “회사와 관련된 기관은 미국 측과 적극적인 소통을 유지하고 있다”며 “미국 정부가 해당 제재를 조정, 취소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며 사태가 좋은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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