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머니투데이 유엄식 기자
서울 강남의 아파트가격이 하락하면서 2억원가량 떨어진 단지도 등장했다.
24일 서울 송파구 D공인중개사사무소에 따르면 잠실엘스 전용면적 84㎡ 로얄층 가격이 올 초 18억원에서 최근 16억원에 팔렸다. 일반층은 15억원에 팔린 것도 있다.

최근 재건축 초과이익부담금 예상액이 8억원까지 나오는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전용면적 72㎡도 올 초 19억원 하던 호가가 최근 17억원대까지 떨어졌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값은 3월부터 두달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고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도 한달 반 연속 하락했다.

강남 집값의 하락은 정부규제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제 시행과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재시행,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도입 등 대출규제가 이어지면서 매수수요를 가로막고 매도를 부추긴 것이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대학원 교수는 "정부의 규제책으로 집값이 하락하고 있지만 나중에 규제가 다시 완화되면 가격은 그 전보다 더 폭등할 수 있어 학습효과를 겪은 수요자들이 버티기에 들어갈 경우 집값이 크게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