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29일 현대일렉트릭에 대해 "대북경협 기대감으로 주가 상승의 주된 배경"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11만25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동익 KB증권 애널리스트는 "(목표주가 상향이) 남북관계 개선에 따른 북한의 송배전 인프라투자 증가 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투자자들의 센티멘트가 크게 개선되고 있는 점 등을 반영한 것"이라며 "하반기부터는 조선사 및 중동향 물량의 증가 등에 힘입어 점진적인 실적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현대일렉트릭의 올해 1분기 실적 (K-IFRS 연결)은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며 "조선사들의 건조물량 감소와 중동지역 물량감소가 매출액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가운데 원/달러 환율하락 및 전기동, 규소강판 등 원자재가격 상승이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이러한 효과는 장기간에 걸쳐 분산되어 나타나고 현재로써는 그 규모를 가늠하기 어렵다는 측면에 대해서는 충분한 고려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