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대(5G) 이동통신 주파수 할당 신청이 4일 마감된다. 업계는 이날 KT, LG유플러스, SK텔레콤 순으로 신청 접수를 완료할 것으로 예상한다.
4일 과학기술정통부(이하 과기정통부)는 5G 이동통신 주파수 할당 신청접수를 마무리한다. 이번에 할당되는 주파수는 3.5㎓ 대역 280㎒폭, 28㎓ 대역 2400㎒폭 등 2개 대역 총 2680㎒폭이다. 주파수 대역별 최저 경쟁가격은 3.5㎓ 대역이 10년 이용기간에 2조6544억원, 28㎓ 대역은 5년 사용에 6216억원으로 책정됐다. 2개 대역을 합치면 약 3조2760억원에 달한다.
최저 경쟁가격은 입찰 시작가를 의미해 실제 통신사들이 입찰하는 금액은 이보다 다소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업계 일각에서는 약 4조원 안팎에서 최종 낙찰가가 정해질 것으로 분석한다.
3.5㎓ 주파수 대역은 28㎓폭 주파수 보다 전파 도달거리가 길어 전국망 구축에 용이하고 이용기간도 10년으로 길어 28㎓폭 보다 더 뜨거운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경매는 두단계로 나눠 진행된다. 1단계에서는 이통3사가 가져갈 주파수의 양을 결정하고 2단계에서는 주파수의 위치를 정한다.
정부는 이통사간 주파수 경쟁이 과열되지 않도록 1단계에서는 최대 1%의 입찰증분 내에서 최대 50라운드까지 경매가 진행되도록 규칙을 설계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이통3사가 제출한 신청서를 검토한 뒤 주파수 할당 신청 적격 심사결과를 발표한다. 이후 적격 심사를 통과한 이통사를 대상으로 경매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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