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매체 불룸버그통신은 6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올 가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에 위치한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후속 북미정상회담을 열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단 오는 12일 예정된 북미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끝난다는 조건 하에서다.
블룸버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정상회담에서 김 위원장으로부터 핵 폐기에 관한 구체적인 시간표를 받길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복수의 미 정부 관계자를 인용,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참모들로부터 김 위원장에게 어떤 양보도 하지 말라는 조언을 받고 있다”며 “이는 회담 성공 여부에 대한 책임이 북한 측에 있음을 분명히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정상회담 관련 미국 측 대표단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존 켈리 대통령 비서실장, 조 헤이긴 부실장, 앤드루 김 중앙정보국(CIA) 코리아미션센터(KMC)장, 앨리슨 후커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한반도 담당 보좌관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북한 비핵화 방식에 대한 이견 때문에 북한의 비난 대상이 됐던 존 볼턴 백악관 NSC 보좌관도 대표단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은 정상회담 기간 싱가포르에 가지 않고 미국에 남아 국내 현안 등을 챙길 예정이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