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3일 실시되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당일인 8일 서울 강남구 세곡동 사전투표소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가 투표에 앞서 인터뷰를 갖고 있다./사진=임한별 기자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8일 오전 9시쯤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세곡동 주민센터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했다.
이날 박 후보는 부인 강난희씨, 정순균 더불어민주당 강남구청장 후보 등과 투표한 뒤 기자들을 만나 “서울시민 한분 한분의 투표가 지속적인 서울의 변화와 한반도의 운명을 가른다고 생각한다”며 투표를 독려했다. 투표를 마친 박 후보는 강씨와 인증샷을 남기기도 했다.

이어 "특히 강남지역민의 경우 전임 구청장들의 부패와 무능 때문에 자존심이 굉장히 상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그동안 지방선거에 한번도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되지 못했던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이번 투표로 강남을 바꾸고 서울을 바꾸고 대한민국을 바꿀 수 있으면 좋겠다는 의미로 이곳에 왔다"고 전했다.

박 후보가 사전투표 장소를 강남구로 정한 이유는 격전지로 꼽히는 만큼 정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서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남구는 1995년 제1회 지방선거 이후 줄곧 자유한국당 계열의 후보가 독차지해왔다.

한편 이번 지방선거의 사전투표는 오는 8~9일 오전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신분증만 있으면 전국 3512개 사전투표소 어디에서나 별도 신고 없이 투표할 수 있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나 선거정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사전투표지는 해당 구·시·군 선관위에서 보관하며 13일 함께 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