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노원구 하계역 세이브존에서 마이크를 잡고 “7년 전 정치에 처음 입문했던 그 순간을 기억한다. 그동안 열심히 낡은 정치와 싸워왔다”며 “시민들은 제가 변했다고 오해를 하지만 안철수는 7년 전 그 때 그대로”라고 밝혔다.
안 후보는 “컴퓨터 바이러스를 만들어 무료로 나눠드렸던 안철수, 안철수연구소 만들어 깨끗하고 투명하게 경영해도 성공할 수 있는 회사 만들어보려 했던 벤처기업인 안철수, 1500억원 사회 기부한 안철수, 무릎팍 도사에 나와 위로의 말씀을 드렸던 그 안철수 하나도 변하지 않았다”며 “정치인으로서의 돌파력은 백배 더 커졌다”고 강조했다.
그는 “박원순 시장의 7년 실정을 끝내고 3선을 막기 위해선 3번 안철수를 찍으면 된다”며 “박원순 막으려 김문수 (자유한국당) 후보를 찍으면 반대로 박원순이 된다. 그런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안 후보는 “김문수 후보를 찍어 사표를 만들지 말고, 3번 안철수를 찍어 꼭 노원구를 발전시킬 기회를 달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날 유세에서는 안 후보의 부인인 김미경 교수도 지원 연설에 나섰다. 김 교수는 “안철수와 30년 넘게 살아온 아내로서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내 남편이 서울시장으로서 가장 실력이 있다”며 “안철수는 손해를 보더라도 약속을 지키는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7년 전 안철수는 정치 경험이 없었다. 그러나 7년간 많이 배우고 강해졌다. 안철수는 자신이나 가족을 위해 정치하는 사람이 아니다”라며 “우리 딸과 같은 다음 세대를 위해 해야 할 일이 있어 나섰다. 믿고 찍어주시면 원하는 변화를 반드시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선거 전 마지막 일정을 수행중인 안 후보는 이날 노원구 유세를 시작으로 중랑구, 광진구, 성동구, 종로 유세를 진행한다. 또한 오후에는 종로구 미래캠프서 기자회견을 열고 마지막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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