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화재. 지난 17일 오후 9시53분쯤 전북 군산시 장미동 유흥주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소방관들이 화재현장을 조사하고 있다. /사진=뉴스1

전북 군산 화재사고로 인한 개그맨 김태호의 안타까운 사망 소식에 연예계 동료, 선후배들의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9일 김태호가 화재 사고로 갑작스럽게 사망했다는 소식이 뒤늦게 전해졌다.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 측에 따르면 김태호는 지난 17일 전북 군산 장미동 유흥주점 화재사고로 인해 사망했다. 당시 이모씨(55)는 유흥주점에 불을 지르고 도주했고 이 사고로 인해 3명이 숨졌다. 김태호는 이 사망자들 중 한명이었다. 

고(故) 김태호./사진=뉴스1(김태호 블로그)

후배인 개그우먼 심진화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로 적힌 메모를 게재했다. "죄송합니다. 오늘, 좀 기도하는 마음으로 보내야 할 것 같아 라이브 방송을 잠시 미룹니다. 다시 공지 할게요"라는 글을 올려 고인을 추모했다.
심진화의 남편이자 개그맨인 김원효도 "어디에서든 보고 계시겠죠? 감사합니다. 가지고 계시던 그 마음 감사합니다. 이렇게나마 전해봅니다. 한참 늦은 후배가"라는 글을 남기며 고인을 애도했다.

개그우먼 김미진도 "기가 막혀서 말도 안 나오네. 오빠, 너무 따뜻한 태호 오빠!오빠를 왜 오빠가 왜! 기가 막혀서 말도 안 나오네. 재활용도 못할 그 쓰레기 같은 방화범 강력 처벌해주세요"라며 고인의 사망을 믿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성남 중앙병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1일이며 장지는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