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선 국회의원 출신의 박찬종 아시아경제연구원 이사장(79)은 25일 문재인 대통령이 고 김종필(JP) 전 국무총리 조문을 직접 하지 않은 것에 대해 “조문을 결국 안 가기로 한 것은 잘못됐다. 가는 것이 옳다”고 지적했다.
박 이사장은 이날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와의 인터뷰를 통해 “인간, 자연인 문재인이 어떻게 대통령이 됐는가를 거슬러서 생각해 본다면 그것은 6·29 이후 체제에서 김종필 총재의 합종연횡에 의한 평화적, 수평적 정권 교체가 가능한 데서 비롯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 전 총리는 YS(김영삼)와 합종한 것이고, DJ(김대중)와는 연횡을 해서 정권쟁취에 성공해 DJ가 대통령이 됐다. 그 5년 정권에서 노무현 대통령이라는 싹이 텄다”며 “노무현 대통령 5년 정권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운명적으로 대통령이 될 수 있는 기회가 부여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런 정도 공이 있는 사람인 만큼 그 이전의 행태에 다소 문제가 있다 하더라도 대역무도 죄인이 아닌 이상 헌법 66조에 대통령은 국민통합의 상징이고 실천자로 국가원수인데 포용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훈장 추서 논란에 대해서는 “JP는 국민훈장을 줄 만한 분”이라며 한 인간을 평가할 때 태어나서부터 순차로 살아온 것을 따져야 되겠지만 거꾸로, 현재부터 거슬러서 태어날 때까지를 이렇게 따져서 이게 과오만 집대성해 버리면 살아남을 사람이 누가 있느냐”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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