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안녕 헤이즐’의 원작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소설가 존 그린도 어린 시절부터 불안장애를 겪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가 개인적 경험을 바탕으로 불안한 현대인들에게 진솔한 위로를 전한다.
에이자가 친구와 함께 한 소년의 아빠이자, 10만 달러의 현상금이 걸린 수배자를 찾는 모험담이 큰 뼈대로, 그 과정에서 손에 잡힐 듯 그려지는 십대 소녀의 롤러코스터 같은 심리변화와 정신적 문제, 심리적 갈등이 책을 읽는 재미를 선사한다.
저자는 주인공 에이자의 입을 빌려 어릴 적부터 자신이 겪었던 수많은 감정의 소용돌이,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개인의 처절한 노력을 생생하고, 역동적으로 묘사해냈다.
그리고 저자 특유의 알싸한 로맨스와 통통 튀는 개성 있는 등장인물들이 감동과 재미를 더해준다.
▲존 그린 지음 / 노진선 옮김 / 북폴리오 펴냄 / 316쪽 / 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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