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전원주는 "지난 50년 동안 가계부를 썼다. 가계부를 쓰면서 스스로에게 경종을 울렸다. 이제는 혼자 살기도 하고, 돈 쓸 일이 없다. 밖에 나가면 다른 사람이 밥 사주니까 가계부 쓸 일이 없다"고 현재는 가계부를 쓰지 않다고 밝혔다.
도시락을 싸 가지고 다닌다는 전원주는 “방송국에 녹화를 오더라도, 동료들과 밥을 먹기 위해 따라가 본 적이 없다“며 ”돈을 안내는 걸 알기에 데려가지도 않더라. 다 나가면, 내 가방에서 도시락을 꺼내 먹었다”고 말해 듣는 이들을 놀래켰다.
전원주는 "저는 항상 '쓰는 재미보다 모으는 재미를 가져라. 명품을 좋아하지 말고 스스로가 명품이 돼라'고 말한다. 저는 늘 절약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전원주와 인연이 있다는 백정선 자산관리 전문가는 "전원주 씨가 얼마나 많은 통장을 가지고 있는지, 가계부는 어떻게 쓰는지 다 봤다"면서 전원주를 칭찬했다.
전원주는 "지금부터 펑펑 써도 될 정도로 돈을 모았다. 노후 자금 관련 보험을 이미 다 들어놨다. 저는 오래 살 자신 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전원주는 "내 몸과 정신이 든든하니까 겉모습에 신경을 잘 안 쓴다. 나는 지금도 옛날에 산 옷들을 입는다"고 몸에 밴 절약정신을 공개했다.
한편, 전원주는 고령에도 불구하고 지난 5월 뮤지컬 ‘폭소 춘향전’에 출연하는 등 꾸준한 연기 활동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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