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 투자로 알려진 SV인베스트먼트가 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는 가운데 SK증권은 수익성이 좋은 점을 감안하면 밸류에이션 매력은 충분하다고 밝혔다.
SK증권은 지난 3일 리포트를 통해 SV인베스트먼트가 차별화된 투자전략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실적이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내부수익률(IRR)이 높은 펀드들의 청산이 예정되어 있고, 규모가 큰 해외펀드의 수익성이 좋은 점을 감안하면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는 것이다.
이지훈 SK증권 연구원은 "SV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기준 운용자산규모(AUM)는 6200억원으로 국내 10위의 벤처캐피탈이다"며 "중소벤처기업에 전문적으로 투자하고 있고 현지 네트워크를 통해 해외진출도 활발하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SV인베스트먼트의 대표적인 투자전략은 '트렌드 선제투자'이다"며 "SV인베스트먼트의 선제투자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산업을 특정하고 중점 투자하는 방식으로, 한국과 중국 사이에 기술격차가 큰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바이오, 소비재, IT 업종에 집중 투자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대표적 투자 성공 투자로 잘 알려진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SV엔터테인먼트가 산업 트렌드에 따라 성장잠재력이 높은 엔터 및 콘텐츠 분야에 선제적으로 투자한 사례다. SV엔터테인먼트는 3개 펀드에 나눠 2차례 투자하는 방식으로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수십억원을 투자했다.
이어 향후 전망에 대해서는 "SV인베스트먼트 운용자산이 꾸준한 증가에 힘입어 지속적인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특히 올해에는 운용성과가 우수한 펀드의 청산이 예정되어 있어 이익의 급격한 증가가 예상된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이미 지난 4월 SV인베스트먼트에 지급된 성과보수만 3호 펀드 72억원, 4호 펀드 6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1분기 실적만으로 지난해 연간 실적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한편 SV인베스트먼트는 지난달 21일~22일 이틀간 진행된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의 수요예측에서 공모 희망밴드(5600~6300원)를 초과하는 7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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