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돈 바른미래당 의원은 6일 4대강 사업을 주도한 이명박(MB) 전 대통령을 향해 "나쁜 데로만 머리가 발달했고 정상적인 소양·지식·판단능력이 부족한 사람"이라고 맹비난했다.
이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 '김호성의 출발 새 아침'에 나와 최근 감사원이 발표한 '4대강 사업 추진 실태' 결과와 관련해 “4대강 사업은 이명박이란 사람의 독선이 초래한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제대로 된 감사는 이번이 처음이고 정책 결정과정을 살펴본 것도 이번이 처음"이라며 4대강 감사를 높게 평가했다.
이 의원은 "4대강 사업은 이명박 정권 최대의 악정이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4대강을 복원해서 원래 하천 모습으로 되돌리려면 적어도 반세기, 50년은 걸릴 거라고 본다"며 "그만큼 해악이 큰 사업이고 곡학아세하며 4대강 사업에 참가했던 사람들도 심판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2012년 한 해 동안 호흡을 같이 했는데 당시 박근혜 비대위원장에게 당신(박 전 대통령)께서 대통령이 되면 4대강 문제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씀드렸고 (박 전 대통령이) 수긍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 당선 후에는 전혀 그렇지 않았고 그 결과 탄핵, 새누리당 후신인 한국당의 몰락을 초래했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이 전 대통령의 사과에 대해 "직접 사과할 사람이 아니다"라고 단정했다. 그러면서 "이미 큰 집에 가 있는데 사과하면 뭐하겠느냐"며 "사과 받을 필요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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