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업 고용의 호조가 이어지며 취업자수가 1년2개월 만에 가장 높은 증가폭을 보였다. 하지만 자동차는 수출과 내수 모두 부진하며 6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8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18년 6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고용보험 가입자(취업자) 수는 1315만7000명으로 1년 전보다 34만2000명(2.7%) 증가했다.
취업자 수는 지난해 4월(34만4000명) 이후 14개월만에 가장 높은 것이다. 30만명대 증가폭은 3개월 연속이다. 서비스업의 증가가 전체 취업자수 상승을 견인했다. 보건복지업(7만5000명), 도소매(5만2000명)·숙박음식점업(4만5000명) 등에서 고르게 증가했다.
제조업은 전년 동월대비 1만명 늘었다. 기계장비(1만3000명), 전기장비(8200명) 등의 수출 호조 영향이다. 하지만 여전히 자동차는 전년 동월대비 9600명이 줄어 6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으며 감소폭도 확대됐다. 완성차 제조업은 3200명 감소해 3개월 연속 줄었다. 부품 제조업은 수출 부진 등 대내외 여건 악화로 6500명이 감소해 7개월 연속 하락했다.
고용부는 "자동차는 가동률이 다소 개선됐으나 미국 등 주력시장 판매 부진과 중남미 지역 현지 생산 확대 등으로 수출, 내수가 함께 부진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조선업이 속한 기타운송장비 제조업의 취업자 감소세는 2016년 4월부터 올해 6월(1만7600명)까지 27개월 동안 계속됐다.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 수(7만8000명)는 전년 동월대비 3000명(4.3%) 증가했다. 자동차 산업 구조조정 및 건설 경기 둔화 등으로 건설업(2800명), 제조업(600명), 공공행정(500명) 등에서 큰 증가폭을 보였다.
실업급여 지급자 수는 43만5000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4만3000명(10.9%) 증가했고 지급액(5644억원) 역시 1220억원(27.6%) 상승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