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후 인도의 한 호텔 로비에서 세종학당에 다니는 학생 20명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청와대 페이스북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인도 국빈방문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가운데 "'노벨평화상'을 받길 바란다" 등 인도측의 응원 열기가 뜨겁다.
문 대통령이 공항에서 인도 뉴델리의 악샤르담 힌두 사원으로 향하는 도로 곳곳에는 문 대통령의 사진이 내걸렸다. 청와대는 "올해 상반기에 50여개국 정상들이 인도를 방문했지만 인도측에서 길가에 사진을 붙이고 환영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사원 단지의 대표 건축물인 스와미나라얀을 배경으로 기념사진도 찍는 한편, 사제에게 "일반인들이 사원에 많이 오시는데 나 때문에 방해된 게 아니냐", "각각의 신상에 이름이 있느냐"는 등 여러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사제는 문 대통령이 "한반도를 위해 축복의 말씀 부탁드린다"고 부탁했을 땐 "문 대통령님이 노벨평화상을 받는 것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겠다"며 "문 대통령님이 노벨상을 받으면 제가 가장 먼저 축하를 드릴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뒤이어 문 대통령과 인도 사제는 한반도와 인도의 평화를 기원하는 기도 시간을 가졌다. 문 대통령은 이후 사원 방명록에 '신들이 머무는 악샤르담에서 한국, 인도, 세계의 평화를 기원합니다'라고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