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가 중국 기업인 더블스타를 새 주인으로 맞아 경영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공장의 휴무가 지속될 예정이어서 노조가 심각한 우려를 표하고 있다.
9일 전국금속노조 금호타이어지회에 따르면 노사는 지난4월 2일 회사의 불안한 경영상태의 정세 인식 속에 빠른 정상화를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불가피하게 공장 운영에 필요한 생산물량 부족에 대한 공장 휴무를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회사는 4월 이후 불안한 경영상태와 경기침체가 이어지고 있고, 국내 타이어 산업의 영업오더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생산물량 감산을 위한 국내공장의 휴무를 실시하고 있다.
사측의 휴무계획에 따르면 ▲광주/곡성PCR/평택공장 7월19일 오전~22일 야간조 4일 ▲광주/곡성PCR 7월30일 오전~31일 야간(2일)·8월6일 오전~7일 야간(2일) ▲평택공장 7월31일 오전~31일 야간(1일)·8월6일 오전~8일 야간(3일) ▲곡성 TBR 8월6일 오전~7일 야간(2일) 등이다.
사측은 해외영업망의 붕괴, 특히 유럽 오퍼상의 영업오더 대량축소로 당분간 감산이 불가피하고 공장휴무는 8~9월까지 이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에 대해 노조는 깊은 우려감을 나타내고 있다.
노조는 더블스타와 매각이 완료된 현시점, 영업오더 하락에 따른 생산 감산 조치 일환으로 공장 휴무가 지속된다면 경영상황, 고용문제, 구성원의 생존권, 국내공장의 장기적인 발전방안에 심각한 경영차질로 이어질 것이 불을 보듯 뻔하다고 지적했다.
노조 관계자는 "지회는 영업오더 축소에 의한 공장휴무와 관련해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영업오더 확대방안과 국내공장 생산물량 증가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사측에 요구한다"면서 "국내공장의 총생산물량 및 인원 유지를 위한 관점에서 회사측에 물량확보를 위한 장·단기 방안을 제시하도록 더블스타와 산업은행, 경영진이 참여하는 미래위원회에서 요구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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