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이 여름휴가철 한국인 자유여행객 인기도시 1위에 올랐다. /사진제공=하나투어

태국 방콕이 7~8월 여름휴가철 자유여행 인기도시 정상에 올랐다. 이어 괌(미국), 다낭(베트남), 세부(필리핀), 도쿄(일본), 홍콩이 인기여행지 순위권에 꼽혔다.
이는 ㈜하나투어(대표이사 김진국)가 자사의 호텔 예약 데이터를 분석해 9일 밝힌 '2018년 한국의 자유여행객이 휴가철 가장 많이 찾는 여행지 순위'에 따른 것이다.

◆휴양지 많은 동남아지역 강세


10위권에 가장 많은 이름을 올린 지역은 동남아시아다. 1위는 태국의 방콕으로 전체 예약 데이터의 9%를 차지했다. 태국 자유여행객 인기 호텔은 쉐라톤 그랜드 수쿰윗, 시암 캠핀스키 호텔, 센타라 그랜드 앳 센트럴월드 호텔 등이다. 5성급 호텔로 방콕 시내에 있고 자유여행 시 이동이 매우 용이하다는 공통점이 있다.

3위를 차지한 베트남 다낭은 지난해 4.2%에서 올해 7%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이어 세부(4위), 홍콩(6위), 싱가포르(9위)도 인기 지역에 이름을 올렸다.

◆관광지 많은 일본지역 성장


일본은 단일국가로는 10위권에 가장 많은 도시 이름을 올렸다. 이중 5.4%로 5위에 랭크된 도쿄는 가장 높은 예약률을 기록했다. 큰 성장세도 보였는데 지난해 9위에서 4계단 상승했다. 숙소는 신주쿠역 인근의 도시형 호텔이 인기였다. 호텔 그레이서리 신주쿠, 선라이트 신주쿠 호텔, 그란벨 호텔 신주쿠 등이 그것이다.

도쿄의 뒤를 이어 후쿠오카(7위)와 오사카(8위)가 순위권에 올랐다. 순위권 밖이지만 나고야, 가고시마, 하코다테 등 소도시의 예약 비중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는 '소도시 여행', '소확행' 트렌드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하나투어는 "거리와 비용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한 근거리 여행지가 강세를 보였다"면서 "특히 휴양지뿐 아니라 관광지가 많은 도시가 순위권에 올라 피서에 집중됐던 휴가철 여행 패턴이 바뀌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