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 후보는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신 전 후보를 언급했다. 신 전 후보는 전날 방송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 재기해’라는 구호를 외친 시위 참가자를 두둔한 듯한 발언을 했다. 문제가 된 ‘재기해’라는 표현은 고(故) 성재기 남성연대 대표가 2013년 마포대교에서 투신한 것을 빗댄 은어로 남성 혐오사이트에서 사용된다.
그러면서 이 전 후보는 “나는 성재기씨한테 맨날 욕을 퍼먹었던 사람이지만 그래도 사고로 세상을 떠난 분을 은어화하는 것은 정말 황당하다”며 “게다가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와 관련해 트라우마가 있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성재기씨의 투신행위를 연계하는 것은 특히나 가혹한 정치적 의사표현이라고 본다”고 주장했다.
앞서 신 후보는 전날 KBS1 ‘사사건건’에 출연해 지난 7일 서울 혜화역에서 열린 ‘불법촬영 편파수사 규탄 3차 시위’에서 나온 “문재인 대통령 재기해”라는 구호가 논란이 되고 있는 것과 관련 “(그동안) 여성들이 당해온 거에 비해 그렇게 큰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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