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눈물. /사진=불타는청춘 방송캡처

가수 이재영이 투병 중인 아버지를 언급하며 눈물을 흘렸다. 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경기도 화성으로 떠난 불청 멤버들의 두 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이재영은 출연진이 있는 장소로 향하면서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엄마한테만 말하고 나왔다. 아버지는 지금 내가 여기 나오는 걸 모르신다"며 가족에 대해 언급했다.
이후에도 이재영은 가족과 아버지에 대해 이야기를 이어갔다. 한 번도 독립한 적 없다는 이재영에게 최성국은 "부모님이랑 같이 살면 안 불편하냐"며 귀가 시간이 정해져 있는지 질문했다. 이에 이재영은 "대학교 때 통금시간이 9시였다"며 "지금은 11시다. 지금도 전화가 온다. 여기 온지도 모른다. 아빠가 가출한 줄 알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재영은 "아빠가 '불타는 청춘' 촬영 온 걸 모르는데, 제가 가출한 줄 알고 있을 것 같다"면서 "제가 얘기 안 한 게 있는데, 아빠가 많이 아프시다"고 아버지의 뇌경색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그는 "투병 시간 때문에 TV 보는 시간이 많다. 한 번은 저와 활동했던 분들이 TV에 많이 나오니까 그걸 보면서 '우리 딸도 저기 나오면 참 좋겠다'고 말씀하시더라"라며 "애써 외면하고 답을 안 했는데, 마음에 걸리더라"라고 털어놓았다.


이재영은 아버지에게 영상 편지를 보내려다 눈물을 쏟고 말았다. 아버지를 위해 '불타는 청춘'에 출연했다는 이재영. 그는 아버지를 향해 "아빠 많이 아픈데 맨날 철딱서니 없이 딸 노릇 못하는 것 같아서 미안했다"면서 "이렇게 나왔으니까 집에서 TV 시청하면서 딸 많이 응원해달라. 아빠가 완쾌해서 안 아팠으면 좋겠다. 사랑한다"고 영상 편지를 보내 안방극장을 뭉클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