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6월 취업자 수는 2712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만6000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올해 취업자 증가폭은 1월 33만4000명에서 2월 들어 10만4000명으로 주저 앉았다. 이어 3월 11만2000명, 4월 12만3000명으로 10만명대에 머물렀고 5월에는는 7만2000명까지 떨어졌다.
5개월 이상 취업자 수 증가폭이 10만명대 이하를 기록한 것은 금융위기 시절인 2008년 9월~2010년 2월 이후 처음이다.
15~64세 고용률도 67.0%로 전년동월대비 0.1%포인트 하락하면서 악화된 고용상황을 뒷받침했다. 고용률은 올 2월 0.1% 감소 이후 5개월 연속 감소세다.
6월 실업자는 전년동월대비 2만6000명 감소한 103만4000명이었다. 올 1월 102만명을 기록한 이후 6개월 연속 실업자 수가 100만명대를 기록했다.
다만 실업률은 3.7%로 전년동월대비 0.1%포인트 하락했다. 지난달 10.5%였던 15~29세 청년 실업률도 9.0%로 전년동월대비 1.4%포인트 감소했다.
빈현준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경기적인 흐름이라든지 인구구조 변화 감안했을 때 과거 좋지 않은 흐름이 계속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에 인구증가 규모가 둔화되고 있고 경기 영향을 받는 제조업, 교육서비스업 취업자 감소폭이 확대되면서 10만명대 증가에 그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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