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를 국빈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전(현지시간) 싱가포르 대통령궁(이스타나)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 참석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할리마 야콥 싱가포르 대통령이 주최한 공식 환영식에 참석하며 정상회담 일정을 시작했다.
할리마 대통령은 싱가포르의 국가원수로서 문 대통령 국빈 초청의 주체다. 내각책임제 국가인 싱가포르는 행정수반인 리센룽 총리가 정치 및 행정 등 국정을 전반적으로 운영하고, 할리마 대통령은 주요 공직자 임명 동의권 및 거부권, 국고 사용 동의권 등을 행사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싱가포르 이스타나 대통령궁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 할리마 대통령과 인사를 교환한 뒤 의장대를 사열했다. 이어 할리마 대통령과 30분간 면담했다.


할리마 대통령은 "문 대통령이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15년 만에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해준 것에 감사드린다. 한국과 싱가포르 관계가 발전하고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라며 "현재 두 나라는 다양한 분야에서 굉장히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정치, 경제, 인적교류 분야에서 큰 성과가 있었다"고 환영했다.

문 대통령은 "싱가포르가 한 달 전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향한 여정에 큰 공헌을 했다"며 사의를 표했다.

한편 이날 오전(현지시간) 문 대통령은 할리마 대통령을 면담한 뒤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와 정상회담을 이어가고 있다. 정상회담 결과는 공동언론발표로 알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