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와 LG그룹의 지주사 ㈜LG가 수장을 맞교환한다.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이 ㈜LG의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자리를 옮기고 하현회 ㈜LG 부회장이 LG유플러스를 이끌게 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16일 양사는 각각 이사회를 열고 대표이사 관련 인사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인사를 통해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과 하현회 ㈜LG 부회장이 자리를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LG는 이사회 이후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해 권 부회장의 신임 등기이사 선임을 의결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권 부회장은 지난달 29일 그룹 회장자리에 오른 구광모 신임 회장을 보좌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현재 구본준 ㈜LG 부회장의 역할을 권 부회장이 맡을 가능성이 크다”며 “권 부회장은 대표이사 부회장이자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맡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또 하현회 부회장은 LG유플러스의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취임한다. 하 부회장은 LG유플러스의 등기이사를 겸하고 있어 이사회의 임명 절차 이후 곧바로 CEO 활동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는 LG유플러스가 5세대(5G) 이동통신 도입을 앞둔 만큼 하 부회장의 향후 행보에 촉각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LG유플러스의 경우 화웨이 관련 장비가 이슈인 만큼 차기 CEO의 운영 향방에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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