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은 17일 서울 역삼동 한국고등교육재단에서 열린 하버드·북경대 초청 한·미·중 3자 콘퍼런스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항공산업에 관심이 없다"며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거듭된 질문에도 “이미 조회공시로 답변을 한 사항”이라고 일축했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SK그룹이 내부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수펙스추구협의회에서 아시아나항공 지분인수를 추진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최규남 전 제주항공 대표를 영입해 신설부서인 글로벌사업개발부 부사장에 임명한 것을 두고 아시아나항공 지분 인수를 겨냥한 사전단계라고 전했다.
그러나 SK그룹은 최 부사장 영입은 글로벌 투자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고려한 것으로 항공업과는 전혀 관련 없다는 입장이다.
SK그룹 지주회사인 ㈜SK는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불과 27분만에 “현재 아시아나항공㈜ 지분 인수를 검토하고 있지 않습니다”라고 공식입장을 내놨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도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통신사 CEO들의 간담회가 열린 여의도 메리어트 호텔에서 취재들에게 “사실과 다르다. 인수제안을 한 적이 없다”고 못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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