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1일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후보 등록 기간이 다가오면서 당권 후보군이 좁혀지고 있다.
17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해찬·김진표·최재성·전해철·박범계 의원(이상 친문)과 김두관·김부겸·박영선·송영길·설훈·이인영 의원(이상 범친문)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됐다. 이 중 이해찬·최재성·박영선 의원을 제외하면 출마 또는 불출마로 가닥이 잡힌 상태다.
김부겸 의원은 17일 "인사권자인 대통령에게 폐를 끼치지 않겠다"며 전당대회 불출마를 공식화했다.
박범계 의원은 지난 4일 '유능한 혁신가'를 자처하며 당권 후보 중 가장 먼저 출마선언을 했다. 김진표 의원은 15일 '경제 당대표'를 내걸고 당대표 선거에 뛰어들었다. 유력 후보였던 전해철 의원은 같은날 불출마를 선언했다.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장인 송영길 의원은 오는 18일 국회에서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김두관 의원은 19일 '지방분권'을 강조하며 당권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보인다.
최재성 의원은 후보 등록 마지막날까지 고민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그는 전해철 의원의 불출마 선언 이후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지만 후반기 원구성 협상 과정에서 상임위원장직을 사절했다는 점에서 출마를 선택할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받는다.
친노친문 좌장 격인 이해찬 의원의 출마도 아직 불투명한 상황이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