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광주·전남지역 무역 수지 흑자 규모가 전년보다 '반토막'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남은 수출 주력 업종인 선박, 기계류 등이 부진한데다 수입은 크게 늘어나며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했다.

20일 광주본부세관이 발표한 '2018년 6월 광주전남지역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광주·전남지역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12.2% 증가한 41억6600만달러, 수입은 30.5% 증가한 38억1700만달러로 무역수지는 전년동월대비 55.6% 감소한 3억49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1~6월 누계기준으로 전년동기대비 수입은 20.6% 증가했으나, 수출은 12.9% 증가에 그쳐 무역수지는 51억23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무역수지 56억8400만달러보다 9.9% 감소한 것이다.

지역별로 광주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2.8% 증가한 11억8000만달러, 수입은 3.5% 증가한 5억4700만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는 6억3200만달러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 수출은 ▲반도체(6.4%) ▲기계류(1.9%)는 증가했으나 ▲가전제품(-24.7%) ▲타이어(9.2%) ▲자동차(1.0%)는 감소하고, 수입은 ▲가전제품(141.6%) ▲기계류(36.2%) ▲반도체(1.0%)는 증가했으나, ▲화공품(-19.1%) ▲고무(-9.6%)는 감소했다.

국가별 수출은 ▲중국(17.1%) ▲EU(14.1%) ▲미국(12.8%) ▲동남아(9.3%)는 증가했으나, ▲중남미(-38.7%)는 감소했다. 수입은 ▲중국(52.9%) ▲EU(11.0%) ▲미국(3.1%)은 증가했으나, ▲일본(25.5%) ▲동남아(4.4%)는 감소했다.

전남지역 지난달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16.5% 증가한 29억8700만달러, 수입은 36.4% 증가한 32억7000만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는 2억83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품목별 수출은 ▲석유제품(62.8%)▲화공품(13.1%)은 증가했으나, ▲선박(-77.0%) ▲기계류(-8.7%) ▲철강제품(-5.2%)은 감소했고, 수입은 ▲원유(54.3%) ▲석유제품(12.7%) ▲석탄(10.5%) ▲철강(6.7%) ▲화공품(5.5%)은 증가했다.


국가별 수출은 ▲미국(75.6%) ▲동남아(40.5%) ▲중국(36.7%) ▲일본(26.4%)은 증가했으나, ▲EU(-49.5%)는 감소했다. 수입은 ▲중동(73.9%) ▲호주(46.5%) ▲미국(44.4%) ▲동남아(31.4%) ▲중남미(25.1%)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