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운정신도시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 /사진=김창성 기자
올 상반기 경기도 파주 땅값이 전국에서 가장 많이 올랐다. 북한 접적지역인 탓에 최근 물오른 남북화해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국 땅값은 평균 2.05% 상승해 전년(1.84%) 대비 0.21%포인트 뛰었다.

17개 광역 시·도 중 세종시가 3.49%의 상승률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부산(3.05%)·서울(2.38%)·대구(2.35%)·제주(2.23%) 순이다.


수도권의 경우 서울이 2.38% 올라 전국평균을 상회한 반면 경기(2.01%), 인천(1.47%)은 전국평균보다 낮았다.

특히 세종시는 2016년 하반기(2.62%) 이후 4번이나 반기별 최고 땅값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시군구에선 남북경협의 영향으로 경기 파주시(5.60%)와 강원 고성군(4.21%) 등 접경지역 땅값이 상승률 1·2위를 기록했고 서울 동작구(4.1%), 부산 해운대구(4%), 서울 마포구(3.73%)가 뒤를 이었다.


반면 울산 동구(-1.23%), 전북 군산시(-0.58%)는 하락했고 경북 포항 북구(0.35%), 충남 서천군(0.42%), 전남 목포시(0.47%)는 상대적으로 상승률이 낮았다.

한편 상반기 거래량은 총 166만 필지로 전년 대비 6.9%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7년 1월 최초 공급계약의 신고 의무화 이후 분양권 신고 증가로 거래량이 소폭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반면 건축물 부속 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총 56만6000필지로 전 분기 대비 3% 감소했다. 시도별 토지 거래량을 살펴보면 ▲경기 23.3% ▲세종 22.7% ▲인천 22.1% ▲광주 20.5% 등은 증가 경남(-19.7%), 제주(-14.2%) 등은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