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현지 언론과 외신 등에 따르면 통룬 시술릿 라오스 총리는 지난 23일 월례 국무회의를 취소한 뒤 군용 헬기를 타고 사고 현장을 방문, 피해 상황 등을 점검하고 구조활동을 점검했다.
라오스 정부는 피해 지역을 긴급재난지역으로 선포 한 뒤 시공사인 SK건설과 함께 사고 현장에 주민 구조를 위한 인력과 헬기, 보트, 의료장비, 구명조끼, 구호물품 등을 투입했다.
시공사 관계자인 안재현 SK건설 사장과 해당 사업 담당 본부장 등 관련 경영진은 사태 수습 등을 위해 라오스 현지로 출국했다.
현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게시된 촬영 영상에는 건물이 진흙탕에 잠기고 주민들은 주택 지붕 등에 올라가 구조를 기다리는 모습 등이 담겼다.
현재 라오스 기상청은 라오스 중남부에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더 쏟아질 것으로 예보하고 있어 피해 지역이 더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편 이번에 댐 유실사고가 발생한 라오스 세피안-세남노이 댐은 라오스 남부 볼라벤 고원을 관통하는 메콩강 지류를 막아 세피안·세남노이 등 2개의 본 댐과 5개의 보조 댐을 쌓고 낙차가 큰 지하수로와 발전소를 건설해 전력을 생산하는 유역변경식 수력발전사업이다.
SK건설이 2012년 한국서부발전, 현지기업, 태국 전력회사와 합작법인(PNPC)을 구성해 수주한 사업이며 2013년 11월 착공해 내년부터 상업운전에 들어갈 예정이었다.
발전용량은 410MW, 사업비는 10억 달러(약 1조1350억원), 공사비 7억1600만 달러(약 8126억원)며 공사기간은 64개월(2013년 11월 착공, 2019년 2월 준공)이다.
현재 본 댐 2개는 완공, 보조 댐 5개 중 5번째 댐이 현재 시공 중이었으며 이달 기준 공정율이 92.5%로 내년 2월 상업 운전에 들어갈 예정이었다.
건설현장 근로자수는 약 120명이며 이 중 한국인 직원은 4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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