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이 박근혜 정권 당시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에게 인사 청탁을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사진은 유승민 의원. /사진=임한별 기자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이 박근혜 정권 당시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에게 인사 청탁을 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누리꾼들이 갑론을박하고 있다.
26일 오후 방송된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는 안 전 수석의 휴대폰 문자와 녹취파일을 공개했다.

블랙하우스에 따르면 유 의원은 2014년 7월 안 전 수석에게 "XX증권 사장을 그만두는 분이 있다. 경북고 1년 선배인데 금융 쪽에 씨가 말라가는 TK(대구·경북)다. 대우증권 사장 및 서울보증보험 사장에 관심 있다. 서울보증보험 자리는 내정된 사람이 있나"라는 내용의 문자를 보냈다.


보도를 접한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john****는 "유승민 의원 입장에서는 청탁을 하려 한 게 아니라 박근혜정부 내정 인사들이 워낙 개판이라 국회의원 입장에서 감시하려 한 거 같은데"라고 말했다. 이 댓글은 공감수와 비공감수가 팽팽했다.

mina****는 "내정된 사람이 있나? 물어본 게 무슨 청탁이냐. 그정도 말도 못 하나. 얼마나 더 깨끗해야 되는 거야.돈을 준 것도 받은 것도 아니고 참 엮는 것도 어이없다"며 이득을 취한 게 없으니 청탁이 아니라는 주장을 내세웠다.


하지만 다른 많은 사람들은 유승민을 비난했다. jhab****는 "유승민 그렇게 안 봤는데 겉과 속이 다른 인간이었네"라고 말했고 bich****도 "유승민 엄청 깨끗한 줄 알았는데"라며 실망을 감추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