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는 27일 국회에서 열린 노 의원의 국회장 영결식에 참석해 이같이 전하며 “노회찬의 간절한 꿈이었던 진보집권의 꿈은 이제 정의당의 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또 "'여기서 멈추겠다'고 했던 노회찬은 결코 멈추지 않고 우리와 함께 당당히 나아갈 것"이라며 "먼 훗날 다시 만나면, 수많은 노회찬의 부활로 진보정치의 큰 꿈을 이루고 이 나라가 평등 평화의 새로운 대한민국이 됐다고 기쁘게 이야기 나눌 것"이라고 했다.
노 원내대표를 두고선 "마지막 유품인 10년이 넘은 양복 두벌과 낡디 낡은 구두 한 켤레에서, 스스로에게 엄격했지만 너무도 소박했던 노회찬을 본다"며 "그가 오직 진보정치의 승리만을 염원하며 스스로가 디딤돌이 되겠다는 선택을 할 때도 그 곁에 있어주지 못했다"며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아울러 "노회찬을 잃은 것은 그저 정치인 한명을 잃은 것이 아니다"라며 "우리는 약자들의 삶을 바꿀 수 있는 민주주의의 가능성 하나를 상실했다"고 평가했다.
이 대표는 "노 원내대표가 세상을 떠나자 많은 단체가 추모 성명을 냈다"며 "그들은 해고 노동자이고, 산재로 자식을 잃은 어미이자 아비였으며, 장애인, 여성, 성소수자였다"고 했다.
이어 "노회찬이 우리 정치에 없었다면 간절한 외침을 전할 길이 없었던 약자들이 노회찬의 죽음에 누구보다 슬퍼하고 있다"며 "노회찬의 정치 이력은 바로 이들을 대변하고, 이들의 삶을 바꾸는 길이었다"고 했다.
한편 이 대표는 노 원내대표가 사망한 지난 23일 이후 상임장례위원장을 맡아 빈소에서 조문객을 맞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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