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전월과 동일한 81.9로 집계됐다.
CBSI가 기준선인 100을 밑돌면 현재의 건설 경기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하며 100을 넘으면 그 반대 의미다.
박철한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통상 발주가 감소하는 계절적 요인으로 이 시기에는 지수가 2~5포인트 하락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지난 5월(-0.7포인트)과 6월(-2.6포인트)에 2개월 연속 감소한데 따른 통계적 반등 효과로 하락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박 부연구위원은 “신규 공사수주 지수가 전월 대비 12.4포인트 줄고 건설공사 기성 지수도 10.8포인트나 하락해 실질적으로 물량 상황은 전월보다 악화됐다”며 “중소기업 지수는 전월 대비 24.5포인트 급감한 60.0을 기록해 중소기업의 상황은 급격히 악화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건설경기는 지난 2분기(4~6월)에 회복 없이 하락만을 지속했고 7월에도 뚜렷한 회복 조짐 없이 부진한 상황”이라며 “이달에는 7월보다 0.8포인트 하락한 81.1로 상황이 좀 더 악화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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