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여론이 악화되고 있다. 라돈 검출 소식 하루 만에 인터넷에는 ‘까사미아 라돈 집단소송 카페’가 개설됐고 일부 소비자들은 불매운동에 나섰다. 일각에선 1800명의 소비자가 집단소송에 나선 대진침대 사태처럼 까사미아 소비자들도 소송 연대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된다.
까사미아는 문제가 된 토퍼 상품 ‘까사온 메모텍스’를 회수하고 환불 또는 교환을 실시한다는 방침을 내놨다. 리콜 대상은 CJ ENM 오쇼핑 부문(당시 CJ오쇼핑)을 통해 판매된 세트 상품(토퍼 1개·베개 2개·바디필로우 1개 등 총 4개)이다.
악재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이번 라돈 문제로 까사미아가 입은 브랜드 이미지 타격은 더 크다. 신세계가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지만 발암물질 검출에 따른 전반적인 소비자 불안감을 단시일 내에 해소하긴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다.
차 대표의 어깨는 더 무거워졌다. 이 고비를 잘 넘기지 못하면 홈인테리어사업을 새 성장동력으로 키우겠다는 신세계의 청사진이 위태로울 수 있어서다. 전국 매장 수를 5년 내 두배 이상 늘리겠다는 계획도 쉽지 않아 보인다. 지난 3월 신세계인터내셔날과 까사미아 대표를 겸직하게 된 차 대표 입장에서는 이번 라돈 이슈가 첫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 본 기사는 <머니S> 제552호(2018년 8월8~14일)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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