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땅의 거래규모는 줄어들었지만 거래가격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토지·건물 실거래가앱 밸류맵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제주도에서 신고된 순수 토지 거래건수는 8299건으로 전년대비 13.0% 감소했다. 거래금액도 1조4609억원으로 같은 기간 13.3% 줄어들었다.
그러나 ㎡당 평균 거래가액은 16만4000원으로 1년 만에 15%가량 올랐다. ㎡당 가격은 상반기 기준 2014년 6만1000원, 2015년 7만6000원, 2016년 11만원, 2017년 14만3000원으로 급등하는 추세다.
올해 가장 높은 가격에 거래된 토지는 제주시 조천읍 와흘리 산3번지 일대 목장용지다. 4만4529㎡ 면적의 이 토지는 지난 5월 87억5200만원에 거래됐다. ㎡당 가격이 19만6547원에 이른다.
㎡당 가격이 가장 높은 토지는 지난 2월 거래된 제주시 노형동 1293-3번지 상업나지로 1020만원이었다.
이창동 밸류맵 책임연구원은 "제주도는 개발제한 규제가 많은 데다 인접 지역이라도 거래가격 차이가 커 실거래가를 참조하고 현장을 방문해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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